안녕하세요 : )
독일마을 여행 중 맛집 몇 군데를 저장해두었는데
유독 눈에 들어오는 석탄 치킨 때문에 이곳을 다녀오게 되었어요.
주차장은 있지만 공간이 그렇게 넉넉하지는 않았어요.
붐비지 않는 시간에 찾으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점심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웨이팅이 길었어요
자리가 좀 남아 있던 것 같은데 음식 나오는 시간 때문인지
대기자들을 바로바로 입장시켜 주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기다리는 동안 가게 내부를 둘러보며 기다렸어요.
음식을 주문하고도 시간이 좀 걸려 야외 테라스로 나와 경치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으며 시간을 보냈네요
뷰 맛집으로도 인정합니다!!
슈바인스 학세 플래터 41,000원
독일식 족발요리 겉바속촉 요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이드로 함께 나오는 메뉴들과 조합해서 각자 취향대로 맛있게 먹으면 된다.
음식 사진을 찍으면 직원분이 먹기 좋게 해체를 해주시고 가시기 때문에 전혀 불편함이 없음
석탄 치킨 19,000원
오징어 먹물, 흑마늘 진액을 넣어 만들었다는데... 비주얼이 참 보통 아니오~~~
맛은 그냥 바삭한 후라이드 맛에 가까워 소스 찍어 먹는 게 더 좋았고
함께 나온 감자튀김이 더 맛있었다는 사실은 나뿐인 건가 ^^;;
버섯 크림 파스타 16,000원
버섯을 갈아 만들어 씹히는 맛이 좋았고 바삭하게 튀긴 과자 같은 빵을 올려줘서 더 맛있게 먹은 것 같아요.
알 수 있는 맛이지만 좀 더 진하고 꾸덕한 느낌이었어요.
아이들이 마실 음료는 몇 가지 없어 분다버그 자몽을 주문해서 함께 마셨어요
이미 매진이 되어 맛보지 못해 아쉬운 맥주들을 뒤로한 채
그중에서도 먹어보고 싶은 맥주들을 골라 야무지게 마셨다. 그것도 1L 사이즈로 달라고 했었지...
광부의 노래 / 부드럽고 묵직한 스타우트 흑맥주 느낌입니다.
은하수, 달 로망 맥주 이름이 참 예쁘기도 합니다. 모두 1L 주문해서 야무지게 마시고 나왔네요.
음식들이 기대 이상의 느낌은 아니었으나
가족과 함께 멋진 뷰를 바라보며 먹는 음식, 함께 나누는 이야기, 그렇게 보낸 그 시간들이 좋았던 여행
맛이 없진 않았지만 맛을 너무 기대하기보다 처음 접하는 음식에 대한 설렘을 느끼고 싶다면
언제든 한 번쯤은 다녀와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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