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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
가지 좋아하세요? 저는 가지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요. 아이들도 잘 먹지 않죠.
그런데 가지가 많이 생겼어요.. 그래서 무엇을 만들어 볼까 하다가 튀김을 하면 먹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가지 멘보샤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가지 멘보샤 만들기
- 가지를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 냉동 새우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주세요.
- 가지 밑에 나무젓가락을 대어서 썰어주면 끝까지 잘리지 않고 일정 간 간격을 남길 수 있어요.
- 백종원 님의 팁으로 저도 배운 거랍니다 ^^
- 일정한 간격으로 잘랐으면 햄버거 처럼 될 수 있게 2개가 한 팀이 되도록 끊어주세요.
- 양파, 당근, 애호박을 다져서 소금과 후추를 살짝씩 뿌려주세요.
- 원하는 야채 있으면 더 넣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데친 새우를 다져서 야채에 함께 넣고, 달걀 흰자만 넣어 섞어줍니다.
- 햄버거처럼 안을 채워 넣어주세요. 꽉꽉 채워 넣어주셔야 나중에 씹을 때 더 맛있답니다.
- 부침가루 + 전분가루를 살짝 풀은 물에 담궈주세요. 가지 전체가 다 뭍을 수 있도록 굴려가며 묻혀야 해요
- 전분가루 없을 때는 그냥 부침가루 물만 하셔도 상관없답니다.
- 가지가 반쯤 잠길 정도의 기름을 넣고 튀겨주셔야 합니다.
- 오동통통 새우살 차오르는 게 보이시나요. 냄새도 너무 고소하고 사진 보면서도 군침도네요.
- 앞뒤로 굴려가며 노릇노릇 구워주세요.
튀기자마자 기름 좀 빼고 바로 먹으니 정말 바삭하고 고소하고 생각만 해도 또 먹고 싶은 그런 맛이었어요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더라고요.
더운 날 튀김이라.... 정말 이열치열 땀이 뻘뻘 손이 많이 가는 과정이었지만 생각보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과연 잘 먹을지 반신반의하면서 만들었는데, 좋아하는 새우를 넣어서 그런지 가지 안 먹던 아이들 맞나 싶을 정도로
맛있게 먹어줘서 뿌듯했어요. 저희 부부도 바삭하고 고소해서 맥주와 함께 순식간에 다 먹었네요.
또 만들어달라고 하는데.... 손이 많이 가서 마음먹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도 곧 또 한판 만들어서 맛있게 먹고, 이 여름 훅~!! 날려버려야겠어요
추천해요~ 언제 한번 꼭 만들어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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